광나루역 카페 <르뱅포레> 소개합니다.
찐 맛집이에요. 베이커리도 가능하고, 브런치도 가능하고, 다이닝으로 이탈리안 요리도 먹을 수 있습니다.
공간은 엄청 넓습니다. 시원하게 넓은 대형 카페이지요. 서울에서 보기 드뭅니다. 한가지 단점은, 전망이 멋지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광나루역 카페 중에는 추천할 장소이긴 하죠. 여기만큼 넓고 다양한 것을 취급하는 곳이 없어요.
르뱅포레는 커피 값은 한강이 바라다 보이는 카페에 비해서는 저렴하기는 합니다만 음식 값은 서울에 있어서 그런지 서울 가격을 받고 있습니다. (비싸다는 이야기에요.)
비주얼은 아주 훌륭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아무래도 가격이 있으니까 그 정도 수준을 맞춰 나오는 것은 아닐까 싶어요. 1층에 앉아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보면 브런치에 사용하는 빵만 따로 구워서 주방쪽으로 가져가는 것이 보이더라고요.
아무래도 한 번 더 익혀서 나가는 빵들이라서 그런지 다른 빵처럼 바삭하게 구워진 상태는 아니고, 조금 덜 익은 듯한 모습으로 열심히 옮겨지는 것을 봤습니다. 그것을 보면서, 이집은 빵도 직접 구워서 하니까 더 맛있겠구나 싶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생각보다 빵은 아주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품질도 나쁘지 않았어요. 아무래도 타켓 고객 대상이 약간은 여유로운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다 보니까 (워커힐 아파트라는 아주 비싼 아파트를 끼고 있기도 하죠) 가격을 조금 업해 놓은 것은 아닌가 싶었습니다.
뭐, 그래도 가격대비 맛이 실망스럽지는 않았던 기억이어서 추천합니다. 한 번 꼭 가 보세요.